[UAE 방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 한국 의료진 및 직원 격려 방문

김연수 원장님의 환영 말씀, 서창석 원장님의 의료 현황 보고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우리의 혁신적인 의료기기와 원격진료도 할 수있는 제품이 전시되고 있는데, 김연수 서울대병원장님은 그 때문에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Sheikh Khalifa Specialty Hospital)에서 이렇게 뵙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머나먼 만리타향, 언어도 다르고 인종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나라에서 국위선양하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리고 싶고, 격려해드리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가 여러 면에서 세계 10위권 정도 수준이 됩니다. 많은 분야에서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데, 이제는 의료 분야에서도 3차 진료기관에 해당하는 UAE 왕립병원인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을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이어 쿠웨이트 왕립병원까지도 위탁 운영하는 것을 보며 우리가 이렇게 발전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자료를 보니까 UAE에 진출해 있는 우리 의료기관이 10여 개 되고, 세계 22개국에 125개 의료기관이 나가 있고, 또 13곳은 위탁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의료 수준도 세계 어디에 나가도 손색없는 당당한 경지에 올라섰다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서로 언어가 다르고 문화도 달라 여러 가지 소통의 어려움이 많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왕립병원들을 위탁 운영한다는 것은 서울대병원의 의료 수준에 대한 신뢰와 함께 한국과 UAE 간 높은 신뢰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와서 보니 서창석 전(前) 서울대병원장님은 이 병원 원장으로, 황일웅 의무사령관님은 부원장으로 계시고,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함께하고 계셔서 여러모로 아주 든든합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나라 간 보건・의료 협력이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되었는데, 이런 의료기관이 진출하면 의료기관에만 그치지 않고 보건・의료 분야 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여러모로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기적으로도 의료기관에 이어서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피부연고를 비롯해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 주는 셈이어서 여러분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 주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맺어주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고생스러운 점, 아쉬운 점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장관님도 함께 오셨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들려주시면 잘 챙겨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편하게 이야기 나누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