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선수단 격려 메시지

2021.08.08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 덕분에 국민은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리 여자 배구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서 특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원팀’의 힘으로 세계 강호들과 대등하게 맞섰고,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는 모습에 국민모두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아름다운 도전이었습니다. 아쉬워하지 말기 바랍니다. 또 하면 됩니다. 지금까지처럼 자신감을 가져 주기 바랍니다. 한 선수 한 선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우리는 응원으로 함께했습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덕분에 국민은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 김연경, 김수지, 김희진, 박은진, 박정아, 안혜진, 양효진, 염혜선, 오지영, 이소영, 정지윤, 표승주. 우리의 자랑 열두 선수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불러주고 싶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저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라바리니 감독, 코치진에게 감사합니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게 각별한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끝까지 애써 주신 배구협회에도 감사드리며, 모두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