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 선종 애도 메시지

2021.04.28

<정진석 추기경님의 선종을 애도합니다.>



한국천주교의 큰 언덕이며 나라의 어른이신 추기경님이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에 드셨습니다. 참으로 온화하고 인자한 어른이셨습니다. 서른아홉 젊은 나이에 주교로 서품되신 후 한평생 천주교 신자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평화를 주신 추기경님의 선종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 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책”이란 말씀은 국민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추기경님, 지상에서처럼 언제나 인자한 모습으로 우리 국민과 함께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영원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