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56기 졸업식 및 임관식 축전

2021.03.03

육군3사관학교 56기 사관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호국의 얼이 깃든 충성벌을 애국심으로 달구며 고된 군사훈련과 교육과정을 이겨내고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된 여러분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가족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483명의 정예장교를 육성한 여운태 학교장과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1968년 창설한 육군3사관학교가 키워낸 15만 장교들은 충의와 용맹으로 조국을 수호해 왔습니다.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소대원 모두를 구한 차성도 중위의 정신을 잊지 않고, 전후방 각급 부대에서 국토방위의 중추가 됐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선배들의 빛나는 명예와 전통을 가슴에 품고 국방의 최일선으로 나갑니다. 필승 강군의 정신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막중한 사명을 완수할 것이라 믿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조국의 미래를 짊어진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무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