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55기 졸업식 및 임관식 축전

2020.03.06

육군3사관학교 백호 55기 496명 사관생도들의 졸업과 임관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조국・명예・충용’의 교훈 아래 정예장교 육성에 애써온 장달수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귀한 아들딸이 대한민국의 늠름한 청년장교가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해온 가족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육군3사관학교가 지난 52년 동안 배출한 15만여 명의 정예장교들은 전후방 각지와 주요 정책부서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키우는 중추가 되었습니다. 오늘 명예와 전통으로 빛나는 자랑스러운 ‘3사인’ 대열에 합류한 백호 55기에 거는 국민의 기대 역시 큽니다.
여러분에게는 강인한 도전정신과 용기가 있습니다. 스무 살 평범한 대학생에서 군인으로 다시 태어나 장병들의 군 생활과 조국의 안보를 책임질 청년장교로 단련되기까지 누구보다 많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이제 여러분에게는 국토방위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안보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할 임무가 주어졌습니다. 창의력과 도전정신, 다양성이라는 장점을 극대화하여 강하고 스마트한 군을 향한 길에 선두에 서 주기 바랍니다. 충성대에서 갈고 닦은 전문지식과 조국에 대한 사랑, 헌신적 리더십을 마음껏 펼쳐 주리라 믿습니다.
위풍당당한 55기 백호 여러분의 앞날에 영광과 무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