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OECD 세계포럼 축사

2018.11.27

제6회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OECD 세계포럼 개최를 축하합니다.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과 라우레틴(Petra Laurentien Brinkhorst) 네덜란드 왕자빈, 노벨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Joseph E. Stiglitz) 교수를 비롯한 130여 명의 연사와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의 관문 인천 송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OECD는 지금 지구촌의 삶을 바꿔 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더 나은 정책을 기조로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 발전과 삶의 질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개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양적 성장 중심의 정책이 경제불평등과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켰고, 주거, 안전, 직업, 의료, 교육, 환경에서도 불평등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OECD의 이러한 노력은 각 나라의 정책 당국자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책의 초점을 경제성장에서 국민의 삶으로 옮기고,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도 강화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최근 한국정부는 포용국가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OECD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과 같은 취지입니다. 성장의 혜택을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포용적 성장을 이루고, 국민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 ‘미래의 웰빙’도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 OECD는 지난 5월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실행 기본체계’를 채택했고, 한국에 적용해 보는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사례가 포용적 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나라들에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그동안 OECD 세계포럼은 인류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정책 방향을 모색해 왔습니다. 세계가 함께 발전하고, 함께 행복을 누리는 미래를 위해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상상력과 지혜가 모아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