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제53기 졸업식 및 임관식 축전

2018.03.02

육군3사관학교 제53기 사관생도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육군소위 임관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선택한 이 길은 국가를 위한 길이며 이미 15만의 선배들이 영예로운 장교로 증명한 길입니다.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당당하게 빛내 주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많은 분의 헌신과 함께 이뤄진 오늘입니다. 여러분을 육군의 정예 장교로 지도해 준 서정열 교장과 교직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깊은 애정과 믿음으로 버팀목이 되어 준 가족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이제 조국의 평화를 지켜야 하고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내가 지켜야 할 조국이 정의롭고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일에도 힘껏 나서야 합니다. 국민에게 헌신하며 여러분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길이 애국이라는 자세로 임무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엄격했지만 부하 장병은 한없이 아꼈던, 또 한 사람의 이순진 대장이 여러분 중에 나올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입니다.
여러분이 내딛는 힘찬 발걸음마다 무운과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